이번 공연은 따스한 봄을 병원에서 보내야 하는 환자와 가족들의 지친 마음에 즐거움을 선사하고 희망을 북돋워주기 위해 마련됐다. 종근당은 국립오페라단과 함께 지난 3일 이화여대목동병원을 시작으로 29일까지 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영남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수도권과 지방 주요 12개 병원의 소아병동에서 난치병 환아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오페라 여행’을 개최한다. 15일과 22일에는 경기도 수원의료원, 청주성모병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하는 ‘희망나눔 오페라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기존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했던 공연을 전국의 병원으로 확대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종근당 관계자는 “답답한 병원생활로 지루한 일상을 보내던 어린이들이 공연을 통해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며 문화예술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국의 병원을 돌며 병마와 싸우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웃음과 희망의 메시지를 심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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