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료원, 찾아가는 갑상선 무료검진 성료

의료취약계층 건강증진 위해 2013년 시범사업으로 진행

  
서울의료원(원장 김민기)은 지난 18일 서울시 여성보호센터 내 임시 진료실에서 ‘찾아가는 갑상선 무료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무료검진은 최근 우리나라 여성암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을 보이는 갑상선암의 조기진단과 치료를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2013년 한 해 동안 의료취약계층을 찾아가서 무료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검진에는 유방갑상선클리닉(과장 조동희)의 전문 의료진과 최신의 초음파 장비를 구성해 여성 취약계층 5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검사와 진료가 이뤄졌으며, 시설 관계자와 검사 수혜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무료 진료를 받은 김미순(가명ㆍ42세)는 “아파도 진료 받기 힘든 형편인데, 찾아와서 검사까지 무료로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며 “앞으로 살아갈 작은 힘이 난다”고 말했다.

무료검진 사업을 계획한 유방갑상선클리닉의 조동희 과장은 “공공병원의 사회적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인데, 작은 역할이나마 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하다”며 “올 한해 동안 사업의 체계를 잘 잡아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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