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극복 희망과 행복 나눠요”…‘수선화의날’

삼성서울, 암환자에게 수선화 선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해마다 봄을 맞으면 암환자에게 나눠주며 암극복 의지를 북돋아주는 ‘수선화의 날(Daffodil Day)’ 행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원장 송재훈)은 17일 암병원 로비에서 병원을 찾은 암환자에게 희망과 소생의 상징인 수선화를 나눠주는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수선화는 봄의 소식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으로, 희망·소생의 의미를 담아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고 암을 이겨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당신의 건강한 삶을 위한 희망의 꽃 나눔'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이번 행사는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가 진행하는 ‘브라보 서포터즈’ 활동의 일환으로 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달하고자 마련된 행사이다.

행사 기획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조주희 암교육센터장은 “암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봄을 맞아 건강과 쾌유를 기원하는 수선화 나눔 행사로 암환자들이 행복하게 암을 이겨냈으면 한다”라며 행사 배경을 소개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