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제주농가소득 확대 나섰다

옥수수재배…8월경 50톤 수확기대

제주 옥수수 재배지.   
▲ 제주 옥수수 재배지. 
  
올초부터 본격적으로 제주삼다수 유통을 함께 시작하며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광동제약(대표 최수부)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지역 농가소득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광동제약은 제주도와 함께 선정한 2만여평의 재배지에 심을 옥수수 묘종을 키우기 위해 지난 15일부터 묘종판에 파종작업을 진행해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파종한 모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한 계약 재배지에 4월말 심어져 8월경 수확될 예정으로 수확량은 약 50톤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옥수수재배 실증 시험을 추진한 결과 제주도 농가의 새로운 소득작물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이번 사업의 배경을 설명했다.

광동제약은 이번 재배에서 산출되는 옥수수 전량을 수매할 예정이어서 제주농업기술원 및 농가를 연계하는 3자간 협력 모델로써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제주농업기술원은 국산 품종 활성화를 꾀할 수 있고 농가는 새로운 소득원이 되는 동시에 연작성 병해를 줄일 수 있으며 광동제약은 원료수급의 안정성을 기대할 수 있어 추후 새로운 사업에도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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