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4월 초중순경으로 예상됐던 국세청 1급 인사가 빨라야 이달 말경에나 단행될 전망이다. 이는 청와대가 최근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빚어졌던 장관후보 낙마 등과 관련, 앞으로 보다 더 철저한 검증을 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의 일환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로 인해 각 부처 1급 인사가 사실상 늦어지고 있고, 국세청의 경우도 충분한 인사검증 기간을 갖는 의미로 해석된다는 것이 이같은 1급 인사 순연 배경이다. 따라서 오는 11일(목)로 예정된 김덕중 국세청장의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는 현 체제하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김덕중 국세청장과 청장 경쟁을 이루었던 '박윤준 차장-조현관 서울청장-김은호 부산청장' 등의 거취도 이달 말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한편 이들 3인의 1급은 지난해 7월 1급 승진의 반열에 오른 바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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