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준제약 자사 장세척제제 안전성 강조

쿨프렙산 등 ‘폴리에틸렌글리콜’ 주성분

  
태준제약(대표 이태영, 이준엽)은 지난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일부 시민단체 및 언론에서 제기한 인산나트륨을 주성분으로 하는 경구용 변비치료제가 일부 환자들에게 대장내시경 검사 전 장세척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과 관련해 이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

태준제약 관계자는 “이미 2011년 식약청에서 인산나트륨이 함유된 제제를 장세척 용도로 사용을 금지한 사실을 잘 알고 있다"며 "이는 인산나트륨제제 성분이 경구로 투여될 경우 급성신장병증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유발될 수 있는 안전성 문제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2011년부터 자사의 제품관련 정보를 의약전문가들에게 제공 시 장세척 제제의 안전성을 강조해 왔으며, 장세척 제품들인 쿨프렙산, 코리트산, 코리트에프산은 주성분이 인산나트륨이 아닌 폴리에틸렌글리콜”이라고 소개했다.

이준엽 박사는 “폴리에틸렌글리콜 성분은 지금까지 개발된 장세척 성분 중 가장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쿨프렙산 성분은 2006년 미국 FDA에서도 승인된 장세척제 이며, 대장내시경 검사 시 반드시 담당 전문의사와 상의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된 제품들을 사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