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노조원, 한미약품에 항의서한 전달

“지주사 전환 흠집내기 행동중단 촉구”

  
동아제약 노동조합원 50여명은 23일 한미약품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열고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하는 한미약품에 항의 서한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동아제약 노동조합(노조위원장 조재욱)은 자사의 분할안을 두고 지속적으로 투자기관 등을 종용해 지주사 전환에 대한 흠집내기를 시도한다는 판단 하에, 이런 행위를 당장 중단하라는 노조의 강력한 의사표현을 위한 공식적 항의 집회라고 설명했다.

노조측은 “자사 지분을 보유한 한미약품이 일부 작전세력들과 연합해 시장의 주요 주주들의 판단을 흐리게 해 지주사 전환을 방해하는 등 흠집내기를 일삼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당장 이 같은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또 “동아제약 노동조합은 경영권을 노리고 불안한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는 모든 적대적 세력을 물리치고 지주사 전환을 반드시 사수할 것이다”고 강한 의사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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