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암 환아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편지에 쓴 ‘작은 소망’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국훈)은 20일 ‘러브 산타’ 이벤트를 열고, 입원중인 소아암 환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안겨줬다. 환아들은 자신이 갖고 싶은 것은 물론, 타인에게도 선물할 수 있는 기쁨을 누렸다. 이 행사는 한국야쿠르트 호남지점, 좋은세상, 지역 소아암단체들이 후원했으며, 24일까지 세차례 열릴 예정이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국훈 병원장은 “세밑을 맞아 더욱 우울해하는 어린 환자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주는 ‘특별한 크리스마스’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사회와 어른들의 관심과 사랑은 환아들의 쾌유를 돕는 명약”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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