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암병원이 12일 암병원 3층 로비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며 2012년 재능기부로 음악을 들려준 연주자들과 함께 제33회 암병원 음악풍경 ‘송년음악회’를 열었다. 올해 테마가 있는 음악회로 환자와 내원객에게 다양한 악기 연주, 폭넓은 음악 장르를 선보인 서울대학교암병원은 송년음악회를 통해 2012년 함께한 문화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공연을 마련했다. 송년음악회는 ▲피아노 연주로 듣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바순과 클래식 기타로 연주하는 피아졸라의 ‘카페 1930’ ▲사라사테의 ‘카르멘 판타지’ 바이올린 연주 ▲세 명이 한 대의 피아노로 연주하는 라흐마니노프의 ‘왈츠’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이 함께 부르는 에릭 레비의 ‘I believe’ 등으로 꾸며졌다. 노동영 서울대암병원장은 “개원한 해에는 암병원 음악풍경을 통해 암이라는 병과 싸우는 과정에서 정서적 안정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렸다면 올해에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성을 추구했다”며 “이런 노력에 함께해 주신 문화자원봉사자들 그리고 항상 큰 박수를 보내주시는 환자와 가족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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