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송년회 아듀!, 나눔 송년회 웰컴!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 술자리 송년회 대신 나눔 송년회로

  
음주 송년회를 탈피하고 의미있는 나눔 송년회를 열어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서울병원 건강의학센터는 임직원 270명이 참여해 주변 이웃과 함께 하는 따뜻한 배려가 느껴지는 '나눔 송년회'를 실시했다.

'나눔 송년회'는 연말연시 매년 반복되는 송년회를 뜻 깊게 보내기 위해 주변 이웃과 함께 따뜻함을 나누고자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병원 근처인 수서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독거노인 71가구를 간호사, 영양사, 운동처방사 등 280명의 임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저녁상을 차려 함께 식사하며 선물도 전달했다.

또 건강의학센터답게 혈당·혈압 체크, 스트레칭 운동 교육, 안마, 건강박수 등 다양한 형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나눔 송년회에 참여한 건강의학센터 내시경실 차선경 간호사는 “부서원들과 즐기는 송년회도 좋지만, 나눔 송년회로 내가 더 소중하고 따뜻한 시간을 보내 생애 가장 뜻 깊었던 연말이 됐다”며 참여 소감과 함께 어른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김재준 건강의학센터장은 “송년회면 술이 가장 먼저 생각되는데, 이웃과 함께 하는 나눔 송년회를 통해 건전하고 유익한 연말을 보낼 수 있어서 뜻 깊었다”며 “이번 송년회를 계기로 건강의학센터에서 주변 이웃과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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