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박무열 원장 선정

방글라데시 오지서 10년간 3천건 수술집도

  
한미약품(대표 이관순)과 대한의사협회(회장 노환규)가 공동 제정한 제5회 한미자랑스런의사상에 방글라데시 꼬람똘라 기독병원 박무열 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1일 JW 메리어트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한미약품과 의사협회는 박 원장에게 한미자랑스런의사상 상패와 상금을 전달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성기 한미약품 회장과 노환규 의사협회 회장, 새누리당 박인숙 의원과 문정림 의원, 한광수 국제보건의료재단 총재, 이경호 제약협회장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수상자인 박 원장은 시상식에서 “저 보다 더 오랜 기간동안 알려지지 않은 채 봉사하신 의사선생님들이 너무 많다”며 “이 상의 영광을 숨은 봉사자 분들, 일생을 의료봉사에 바친 의사선생님들과 함께 나누고자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원장은 인제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군의관 생활을 마치고 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의 오지(奧地) 가지뿔 지역에 위치한 꼬람똘라 기독병원에서 10여년간 약 3000건의 수술을 집도하는 등 사랑의 인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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