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서울병원·송파구의사회 한미참의료인 수상

의료인 희생정신 확산기대

  
한미약품(대표 이관순)과 서울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공동 제정한 제11회 한미참의료인상을 삼육서울병원과 서울 송파구의사회 봉사단이 공동 수상했다.

한미약품과 서울시의사회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총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두 단체에게 전달했다.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은 “뜻깊은 상에 11년간 동참할 수 있다는 사실은 한미약품의 영광이자 자부심”이라며 “참 의료인의 숭고한 뜻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오늘 수상한 두 단체는 우리 사회에서 사랑과 희생을 몸소 보여 준 실천의 주인공들”이라며 “두 단체 구성원들이 보여준 희생정신이 다가오는 새해의 희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육서울병원(대표 최명섭)은 1908년 병원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104년간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펼치고 있다.

집계 가능한 1951년부터 최근까지 무료진료 혜택을 받은 주민 수만 20여만명이 넘을 정도로 한국 의료봉사 역사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또 다른 수상단체인 서울 송파구의사회 봉사단(단장 차주현)은 지역 내 외국인노동자의 보건 향상을 위해 2006년 창단됐다.

21명의 송파구의사회 소속 회원과 한의사, 약사 등 총 20여명으로 봉사단을 꾸려 매월 한 차례씩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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