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 참가…해외진출 교두보

의료기기조합 73개사 한국관 구성

  
독일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12)가 전 세계 6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은 지난 14일부터 4일간 독일 뒤셀도르프 국제박람회장에서 열린 제44회 독일뒤셀도르프 의료기기전시회(MEDICA 2012)에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다고 밝혔다.

세계 의료기기 축제 ‘MEDICA 2012’는 의료정보, 외과수술 및 외상처치, 치료, 진단 등의 분야에서 의료기기관련 장비·재료·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세계 최대의 의료전문전시회다.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청의 후원을 받아 73개사 200여명이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했고, 독립 부스로 참가한 회사까지 포함하면 161개의 국산의료기기 제조사가 2865㎡를 차지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8950명으로, 그중 관심을 갖고 상담한 바이어는 3195명, 상담실적은 미화 1억4853만5000달러, 계약실적은 3016만4000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전체적으로 다소 줄었다.

이는 유럽의 경제난과 더불어 의료기기전시회가 점점 지역화 되고 있는 결과로 판단된다.

조합은 “이번 전시회의 참가를 계기로 신규 의료기기 수출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의 교두보 및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내년에도 이 전시회에 참가해 의료기기제조기업의 해외진출 및 한국산 의료기기의 우수성을 세계 널리 알려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수출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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