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길재단과 인천시가 2007년부터 아시아권 자매·우호도시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수술하고 있는 가운데, 5명의 몽골 어린이들이 건강을 되찾고 축하파티를 열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일 병원 뇌과학연구소 회의실에서 몽골 울란바토르시 심장병 어린이들의 완치 축하행사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가천대 길병원 이명철 병원장과 인천광역시 김상윤 국제관계대사, 주한 몽골대사관 자르갈 사이하드 참사관 등이 참석했다. 어린이들의 초청을 후원해준 밀알심장재단과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포항심장병후원회, 굿피플도 축하의 인사를 보냈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은 지난 9월10일부터 2박 3일 동안 몽골 울란바토르시를 방문해 어린이 50명에 대해 현지 검진 및 정밀검사를 진행했고, 이상이 발견된 어린이 중 수술이 시급한 어린이 10명을 선정해 병원으로 초청했다. 5명의 어린이가 10월 23일 먼저 입국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1월 12일 퇴원했으며, 나중에 입국한 5명의 어린이가 이날 완치연을 함께했다. 가천길재단 길여 회장은 “아직도 수많은 빈국의 어린이들이 의료진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며 “국가와 인종을 초월한 사랑의 실천으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새생명을 찾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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