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과 출산 시기가 늦어지고, 핵가족 저출산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면서 희박할 것으로 예상됐던 5대가족이 현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노바티스는 이날 여의도 콘래드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5대 가족찾기’ 캠페인을 통해 찾은 전국 5대가족을 한 자리에 초청, 건강하고 행복한 장수와 가족애를 축하하는 ‘5대가족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 5대 가족은 1대로부터 직계로 5대까지 세대별 1명 이상 생존해 있는 가족을 말하며 대략 1세기를 아우른다. 대한의사협회 윤창겸 상근부회장은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의 캠페인을 통해 찾게 된 5대 가족 수만 22가족이라는 것은 우리나라에 아직 더 많은 5대 가족이 존재한다는 희망의 메시지”라며 “초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있는 우리 사회에 5대가족은 건강한 장수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상징으로서, 가족과 평생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에릭 반 오펜스 사장은 “한국노바티스는 기업시민의 일원으로 더욱 따뜻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이 캠페인 역시 그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100년에 달하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의 5대 가족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하며, 그들의 삶을 들여다 본 라이프스타일 서베이 결과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회의 기초로서 가족의 ‘건강과 장수’에 대한 교훈을 나눠 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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