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휘 후보는 15일 1인 시위에서 "오늘은 약의 전문가인 약사로서 참으로 치욕스러운 날"이라며 "국민 건강을 책임져야 할 보건복지부가 오히려 국민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의약품 약국외 판매를 주도했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이어 "이제 안전상비약이라는 이름으로 관리의 사각지대에서 타이레놀과 같이 간독성이 강한 의약품이 판매됨으로써 얼마나 많은 국민이 피해를 입게 될지 참으로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현 약사회 집행부에 대한 비판도 이어갔다. 그는 "의약품이 약국 외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목숨 걸고 막겠다던 대약 집행부는 회원들의 투쟁에 찬물을 끼얹는 전향적 협의 선언으로 회원들의 가슴에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채 아직도 반성할 줄 모르고 책임지는 모습도 없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오늘의 이 치욕을 잊지 말아야 한다"면서 매년 11월 15일을 약치일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 아울러 매년 약치일에는 하루 동안 단식을 통해 식대를 모아 약물 오남용 근절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NGO를 지원하자고 덧붙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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