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부터 전 세계에 한국 미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한국 머크는 2013년도 달력의 작가로 김지혜 씨를 선정했다.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전 세계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선정된 김지혜 작가는 조선시대 책가도나 화조화, 그리고 산수화 등의 이미지와 개념을 우리 시대의 감수성과 미감으로 재구성하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이번 달력작업은 관념과 현실의 경계에서 다양하게 조합되는 일상의 교차점을 표현하며, 전통 한국화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다. 유르겐 쾨닉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김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달력으로 한국미술 알리기 프로젝트의 취지를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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