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카자흐스탄 진출 '첫걸음'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와 MOU 체결

  
경희의료원이 해외환자유치의 신규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을 내딛었다.

경희의료원 교류협력팀(우정택 실장·내분비내과)은 최근 카자흐스탄 망기스타우주와 진료와 연구 및 임상분야 컨퍼런스 개최, 의사연수 등 에 대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꾸나쉬 무카노프 부주지사는 “망기스타우주에 있는 악타우시는 석유개발을 바탕으로 급격히 발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보건정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경희의료원과 의사연수, 의료봉사와 같은 지역 보건에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정택 실장은 “카자흐스탄의 해외환자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한의학 진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어 특성화한 건강검진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원 교류협력팀은 알마티시 보건국을 방문해 보건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로자 쿠느쉬베코바 보건국장은 2010년까지 코이카(KOICA)와 한국 대사관의 지원으로 운영됐던 “한-카 우호협력병원”을 다시 의료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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