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서 프로포폴을 투약받을 땐 반드시 주치의인 의사가 직접 놔주는 주사를 맞아야 안전하다. 더욱이 이에 대한 관리감독은 복지당국(복지부-식약청)이 좀 더 철저를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포폴은 마약으로 분류되어 있는 의약품이자, 수면마취제로서 중독성이 아주 강한 약품이다. 그런데 왜 이처럼 인체에 매우 유해한 마약류를 일부 연예인들은 사용하게 되는가? 이와 관련 의약계의 한 관계자는 "연예인 생활이 매우 불규칙한 생활습관과 순간 순간 적절한 반응을 해야 한다"면서 "여기서 오는 말 못할 중압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불면증 우울증 등 많은 병에 걸리기 쉽게 된다"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관계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러나 연예인과는 그 정도에 차이가 크다"고 전제,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우유주사 같은 약품에 손을 데는 유혹에 빠진다. 더욱이 프로포폴 같은 의약품을 일반인들은 구하기도 힘들다. 그러나 연예인은 특성상 브로커 등을 통해 이것을 접하게 되곤 한다. 그 중독성 때문에 빠져나오기 힘들게 되고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와 식약청 등에 따르면 프로포폴은 진정작용이 강하며 전신마취제로도 쓰인다. 나아가 프로포플은 심박수와 혈압저하작용이 있으며 호흡작용을 억제하기 때문에 "이를 많이 사용하거나 적응성이 낮은 환자에겐 사망에 이르는 부작용이 있다"고 주의를 당부하고 있는 실정이다. ■ 팝 황제 마이클잭슨 사망도...프로포폴 약물이(?) 외국의 경우 얼마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 올랐던 팝황제 마이클 잭슨이 사망에도 바로 이 프로포폴이 연관돼 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따르면 "로스엔젤스의 검시관이 마이클잭슨의 사인 조사를 했고, 그 발표에 따르면 마이클 잭슨은 사망전에 그 주치의가 주사 처방을 했다는데 그 내용 약물이 바로 프로포폴에 로라제팜을 섞은 약물"이라는 것. 로라제팜은 항불안제로 진정수면효과가 있는 약물로, 특히 프로포폴은 전문 마취의가 처방해야 함은 물론 '약의 경우 일반약-전문의약품-약국외 의약품' 등으로 구분되듯, 이를 사용할 경우 전문가만이 사용할 수 있어 이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프로포폴 부작용과 관련 서울시내 모 약국의 A모 약사는 "약이란 부작용을 줄이고 긍정적인 치료효과가 있는 방향으로 마음을 모아야 한다"면서 "의사의 처방과 약사의 복약지도가 뒤 따를 때 안전하게 약을 복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약사는 "경우에 따라 꼭 치료를 위해 부작용을 감수해야 하는 약물이 많다. 약과 함께 질병도 진화하는 면이 있지만, 가장 효과가 있는 약은 '스스로 건강을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약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도대체, 프롤로폴은 무엇? -페놀계 화합물로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로서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induction), 유지(maintenance)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sedation)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에도 사용된다. 페놀계 화합물로 화학명은 '2,6-디소프로필페놀(2,6-diisopropylphenol)'이다. 흔히 수면마취제라고 불리는 정맥마취제(정맥주사를 통해 약물을 투여하여 마취하는 의약품)의 한 종류로서 널리 쓰이고 있다. -영국 ICI(Imperial Chemical Industries)사(社)에서 처음 개발하여 1977년 임상시험을 거친 후 발매되었다. 특성상 물에 거의 녹지 않기 때문에 초기에는 크레모포 이엘(Cremophor EL)이라는 용매에 용해시켜 사용하였으나 과민반응 발생으로 퇴출되었고, 1986년부터 대두유(soybean oil)를 용매로 사용한 제품(상품명:디프리반 diprivan)으로 다시 발매되었다. 한국에서는 1992년부터 사용이 허가되었으며, 세계 50개국 이상에서 사용되고 있다. -프로포폴은 신경전달물질에 관련하여 작용하는 GABAA수용체에 영향을 주어 중추신경을 빠르게 억제함으로써 통증을 없애며, 대부분 간에서 대사가 되고 대사 이후 소변을 통해 배출된다. 대두유 등과 함께 제조된 프로포폴 유탁액으로 사용되어 '하얀약'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수술시 전신마취의 유도(induction), 유지(maintenance) 또는 인공호흡 중인 중환자의 진정(sedation)을 위해 쓰이고, 수면내시경 등을 할 때에도 사용된다. -정맥에 주사하기 때문에 투여방법이 흡입마취제에 비해 간단하고, 투여 후 체내분포 및 대사가 빨리 일어나서 단시간 마취가 필요할 경우 적합하다. 또 빠른 대사속도로 인해 체내에 거의 축적되지 않으므로 지속적인 장시간 마취 유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마취 깊이의 조절이 쉽고, 마취로부터의 회복도 빠른 편이다. 부작용으로 무호흡과 혈압저하 현상을 비롯하여 두통·어지러움·복부/기관지 경련·구토·흥분·착란 증상 등이 일어날 수 있다. -불면증을 없애고, 피로를 해소할 뿐 아니라 불안감이 사라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등 환각을 일으키는 효과도 있어 환각제 대용으로 오남용되는 사례가 있으며, 정신적 의존성 즉 중독증상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이에 2010년 8월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11년부터 프로포폴을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으로 지정해 관리한다고 발표하였다. 미국에서는 2009년 통제물질로 지정됐지만, 포로포폴이 마약류로 지정되는 것은 한국이 최초이다.[출처] 프로포폴 | 두산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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