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尔滨)시에서 열린 이 행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하고 하얼빈의 흑룡강조선어방송국(국장 허룡호)과 베이징의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의 축제다. 조선족 어린이들이 노래자랑, 글짓기자랑, 이야기자랑, 피아노자랑 등 네 부문으로 나눠 실력을 겨루는 이 대회는 피아노 연주를 제외한 모든 부문이 우리말과 우리글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강덕영 대표는 “이 축제를 통해 조선족들이 잊혀가는 우리말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많이 느끼게 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며 “장차 세계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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