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소식에는 이철 연세의료원장과 이석채 KT 회장, 김주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과 세브란스와 KT의 지원으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 청각장애 아동 및 가족이 참석했다. 이철 의료원장과 이석채 회장은 센터 내 진료 현장을 점검하는 한편, 재활치료를 받는 아동들과 캘리아트(다양한 필기구를 이용해 맵시 있는 손글씨를 적고 장식하는 작품)로 희망메시지를 함께 작성하며 격려했다. 세브란스-KT 청각재활센터는 기존 공간을 검사와 진료 등 환자 중심으로 세분화하고 의료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등 전면 리모델링해 선보였다. 특히 센터 내 재활치료와 언어치료 전문 공간인 ‘꿈품교실’을 새롭게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꿈품교실에서는 연간 1000명의 청각장애 아동들이 무료로 재활치료를 받게 되며 언어치료, 발표연습, 미술·쿠킹·마술 클래스 등 원하는 프로그램에 부모와 함께 참여할 수 있다. 이철 의료원장은 “이번 세브란스-KT 청각재활센터 개소는 1회성 수술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재활훈련을 통해 청각장애 아동을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겠다는 비전이 반영된 것”이라며 “세브란스-KT 청각재활센터가 재활 아동들에게 용기를 주고 그들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줄 수 있는 터전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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