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간섬유화스캔실은 지난 29일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 한광협 소화기내과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브란스병원 내시경실 판독실에서 기념식을 가졌다. 세브란스병원은 2005년 보건복지부로부터 간경변증 임상연구센터로 지정받아 아시아 최초로 간섬유화스캔 장비를 도입해 간섬유화와 간경변 임상연구를 진행했다. 지난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임상에 적용해 검사건수가 매년 평균 17%씩 증가해 올 8월 누적 검사실적이 2만건을 넘었다. 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는 지난해 간분야 최고 권위지인 'Hepatology'에 간섬유화스캔이 만성간질환 환자들의 간암 발생위험을 예측하는데 유용하다는 것을 세계 최초로 밝힌 바 있다. 한광협 교수는 “간섬유화스캔 검사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기존의 침습적인 방법보다 간편하고 정확하게 간섬유화를 측정할 수 있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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