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동 청장, 조직개편 업적 놀랍다!
1급 기관 즐비한 부산청, 청장 1급 격상...향후 조직개편 신호탄 의미
고공단 국장급 3석...부산청 조사1-징세법무국장, 중부청 조사4국장
■ 부산청장 1급 격상, 고공단 국장급 3석 순증 우선 가장 큰 대목은 ▲부산청장(청장. 김은호) 1급 격상 ▲중부청 조사4국장(국장. 임경구) 신설, 부산청 ▲조사1국장(국장. 김형중) ▲징세법무국장(국장. 하영표) 등 2석에 대한 고공단 국장급 격상 등을 손꼽을 수 있다. 부산청장 1급 격상은 부산청 관내 정부 등 1급이상 여타 기관이 즐비한 상황에서 국세청 개청 46년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에 다름 아니다. 그러면서 국세청 내부적으로는 지역지방청(대전-광주-대구) 등도 조만간 1급 지방청장으로의 격상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게 분명하다. 실제로 부산청장이 1급으로 격상되기 전 까지는 대외활동을 2급 청장 혼자서 역할수행을 해 오다보니 여러가지 측면에서 어려운 점이 적잖게 노정됐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부청장 역할을 하는 조사1국장이 기존엔 서기관급(복수직 부이사관) 등에 머물러 대외활동이 그만큼 난감했었던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 중부청 조사4국, 인천지역 조사전담...향후 인천지청 시금석 특히 인천지역 관내 모든 조사를 전담하고 있는 중부청 조사4국장 역시, 향후 인천지방국세청 출범의 롤모델이 되고 있다. 인천-경기-강원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중부청은 1급 지방청장으로 격상된 지 이미 오래다. 세정가에선 중부청을 두고 지역이 광할한 점, 대 중소기업 등 다양한 납세자들이 상존하고 있는 점 등을 들어 국세행정 축소판 지방청으로 일컫는다. 임경구 중부청 조사4국장은 지난 4.3일 조직개편에 의해 인천 관내 법인-개인-재산-심층조사 등 국세청 조사의 모든 조사를 종합적으로 컨트롤 하고 있다. ■ 국세청 감사관-전산정보관리관...내부승진 확보 의미 커 이와 함께 외부 개방형 국장급이던 ▲국세청 감사관(국장. 송광조-행시27회)과 ▲전산정보관리관(국장. 김재웅-세무대학 1기) 등의 2개 보직을 내부승진자로 선정할 수 있는 대목 등도 국세청 조직내부의 사기진작을 위해 결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현동 국세청장은 취임부터 현재까지 역대 청장에게선 찾아볼 수 없는 권한을 쏙 내려놨다. 그 첫번째가 외부와의 접촉을 일절 차단한 것. 이로 인해 대기업 등 관계자와는 대화는 물론, 전화통화 자체를 끊었다. 그러다보니 점심시간에도 국세청 인접 식당 찾기를 즐겨하는 게 이 청장이다. 이를 두고 국세청 내부에선 이 청장을 '수도승' 청장이라고 말하는 관계자가 적지않다. 자신을 한 없이 내려 놓은 것. 또한 청장이상 즉, 장관 욕심을 이미 버린 사람으로 세정가에 회자되고 있는 점이 바로 두번째 그의 권한 쏙 내려놓기의 일환이다. ■ 행시출신 전성시대...차기 25회 조현관 서울청장-징검다리 역! 특히 최근 단행된 인사부분은 그의 퇴임 이후를 고려한 미래형 전략가 답게 ▲행시25회(조현관 서울청장)-행시27회(차장-박윤준, 중부청장-김덕중, 부산청장-김은호) 등을 적절히 안배한 점과, ▲다소 부정적인 세정가 내부의견이 상존하는 지난 17일자의 3급 부이사관 6석에 대한 승진인사에서 일반승진 출신을 배제하고 고시출신(행시38회 등)을 전격 발탁한 점 등 두 가지 측면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행시출신은 기수 서열이 그 어느 임용분야에 비해 철저하다. 후배기수가 선배기수를 결코 넘어설 수가 없다. 상위직급으로 올라갈 수록 이 서열은 점점 더 촘촘하고 엄격히 지켜진다. 오죽하면, 최근 1급 인사에서 행시28회(임환수 조사국장-김연근 징세법무국장) 등은 들러리(복수추천)는 섰어도 정작, 승진에는 명함도 못 내밀었을까!... 한편 국세청 내외부에선 특승(일반승진) 출신의 ▲1급 ▲3급 승진 ▲국세청 본청 과장급 30% 안배 배제 등은 인재풀 양성 측면에서 향후 국세청 인사에서 어떤 악영향을 끼칠지 그 누구도 모르는 대목으로 남아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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