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임상시험기술 글로벌화·인력양성

KIT·건양대 협력체결

  
신약개발 등의 필수 핵심기술인 비임상 시험기술의 글로벌화와 이 분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안전성평가연구소(소장 이상준·KIT)와 건양대가 협력에 나선다.

안전성평가연구소는 건양대 명곡정보관에서 바이오비임상대학원(가칭) 설립을 위한 학·연 협력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양 기관에 따르면 최근 한·미, 한·EU FTA 체결 등으로 제약 등 바이오산업 분야에 있어서도 글로벌 표준이행이 불가피해졌다.

또 이 분야 핵심기술인 비임상시험(GLP)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위해 전문 인력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양 기관은 국내 비임상 시험분야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석·박사급 고급 전문 인력 양성과 대학, 산업체, 연구소, 정부기관 등을 연계한 비임상 시험평가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이 분야 특성화 전문대학원인 ‘바이오비임상대학원’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번 협약은 ‘바이오비임상대학원’의 성공적 설립과 운영을 위한 것으로 향후 양 기관은 △학·연 연계형 교육프로그램의 공동 운영 △교육인력 지원 △학·연 현장실습 교육 및 위탁 교육 등의 운영에 적극 협력하게 된다.

이상준 소장은 “건양대학교는 의과대학과 의과학대학을 보유하는 등 BT 특성화 인프라를 충분히 갖추고 있고, KIT의 경우 국제적인 GLP 인프라를 자랑한다”며 “양 기관이 이 같은 장점을 살려 이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이번 협약의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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