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구로구 소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이희성 식품의약품안전청장, 남궁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 송인금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의 초대 수장인 이상열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외에서 개발된 의료기기의 종합적인 정보·기술을 지원하는 전문기관으로서 품질관리체계, 허가심사, 기준규격, 임상시험관련 전 분야의 정보를 효과적으로 제공하겠다”며 “의료기기 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지원하고 국제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희성 식약청장은 격려사를 통해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의 출범으로 국내 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며 “센터 임직원들은 의료기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나라가 2020년까지 의료기기 5대 강국에 진입하는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료기기정보기술지원센터는 지난해 4월 의료기기법 개정으로 설립됐으며, 기획경영팀, 정보기술지원팀, 교육운영팀 등 4팀으로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주요 업무는 △국제규격 연구, 국내외 정보의 수집․분석 및 관리 등 의료기기에 관한 정보 또는 기술의 지원 △신개발의료기기의 제품화를 위한 임상시험의 지원 △위험관리 등 품질관리체계 및 허가·신고 관련 정보에 대한 교육·홍보 및 지원 △의료기기의 관리를 선진화하기 위한 기준규격의 국제화 지원 등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60601-1(3판)에 대한 국내 기업의 적용 사례와 국내 도입 방법 및 시기 △센터의 역할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개최됐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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