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병원회-경찰청, 주취 폭력 근절 앞장 MOU 체결

서울시병원회-경찰청, 주취 폭력 근절 앞장 MOU 체결.   
▲ 서울시병원회-경찰청, 주취 폭력 근절 앞장 MOU 체결. 
  
서울시병원회(회장 박상근)와 서울지방경찰청(청장 김용판)이 22일 대한병원협회 14층 대회의실에서 주폭(酒暴) 척결 및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상호 협조하는 것을 골자로 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 체결은 서울지방경찰청이 주폭 척결을 표방하고 이를 추진한 이후의 서민 생활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치안복지 창조에 대한 공감대가 확산되고, 주폭에 대한 사회전방위적 대응시스템 구축을 위한 파급력 확보 차원에서 King-Pin 역할을 할 수 있는 주요 단체와의 협약체결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주폭 척결 및 상습주취자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위해 경찰의 척결노력을 뒷받침 할 홍보‧치료 프로그램 연계를 지원할 수 있는 서울시병원회를 최우선 협약대상으로 선전함으로써 이 날 MOU 체결식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양측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서울시병원회에서가 각종 모임을 개최할 때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스티커나 포스터 등 홍보물을 부착하는 등 주취폭력 근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할 것과 상습 주취자에 대한 치료프로그램에 따른 진료와 입원을 위한 협력병원을 권역별로 지정하기로 했다.

지정된 협력병원은 경찰관서에서 의뢰한 상습주취자의 치료 및 재활, 진료비 감면 등 최선의 진료를 제공한다는 데 합의했다.

또 서울시경찰청에선 그동안 병원들에게 큰 어려움을 주었던 의료기관내 폭력, 특히 주취자의 폭력에 대해 최우선적으로 단호한 조치를 취해 의료기관내 폭력을 근절시켜 나가기로 서울시병원회와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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