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수단 주혈흡충 관리자 위한 워크숍 실시

수단 주혈흡충증 운영관리를 위한 관리자 국내연수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조한익)는 수단 국립주혈흡충센터 주혈흡충증관리 프로그램 관리자 Dr. Abdalla를 비롯한 지역보건 관리자 8명을 국내로 초청해 오는 29일까지 연수를 실시한다.

이는 2014년까지 우리나라 대외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박대원)과 진행하고 있는 아프리카 수단 주혈흡충퇴치사업 2차 사업수행기관(PMC)으로 마련된 것.

이번 연수단은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 국립보건연구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 협회 건강증진센터 등과 선진 보건의료시설 견학과 한국 수자원공사 방문으로 안전한 식수관리를 통한 건강증진 관련 교육을 비롯해 새마을운동 중앙연수원 방문에서는 우리나라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국민건강증진 사례를 학습하게 된다.

서울의대 교수회의실에서 개최될 워크숍에서는 한국의 기생충관리 ODA, 수단의 주혈흡충퇴치 및 소외열대성질환 관리 방안 학습, 성공적 사업 수행을 위한 워크숍 및 국별 보고 발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건협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현 사업지역인 화이트나일 州의 6개 지역(Locality)를 대상으로 주혈흡충퇴치사업을 실시해 감염률을 28.5%에서 13.5%까지 성공적으로 감소시켰으며, 주혈흡충증 및 수인성 질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정수시설 1대를 중증감염지역 마을에 설치했다.

또 2012년부터 시작된 2차 사업에서는 1차 사업 대비 1개 지역이 추가되고, 정수시설 건설 수가 5대로 증가했으며, 국내초청 연수 프로그램이 신설되는 등 사업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조한익 회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기생충질환 예방의 중요성 및 보건의식을 고취시키고, 워크숍 등 학술 교류를 통한 학술 및 기술을 전수하겠다"며 "수단 사업지역 학생 및 주민들의 보건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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