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착공식에는 오연천 서울대 총장, 박진 국회의원, 김창경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임정기 서울대 부총장, 정희원 병원장, 윤병우 추진단장을 비롯한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서울대학교심장뇌혈관병원은 지상 4층 지하 5층에 연면적 3만5천㎡(1만5백평), 건축면적 3천9백㎡(약 1천2백평) 규모로, 심혈관질환센터, 뇌혈관질환센터, 말초혈관질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병 진단과 시술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하이브리드(Hybrid) 수술실과 뇌질환 진단을 위한 초고자장(7.0 T) MRI 등 최첨단 장비를 도입할 예정이며, 심장뇌혈관질환에 대한 임상연구 기반시설 등을 갖추어, 임상시험 활성화와 대규모 연구과제 및 다국가임상시험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영상정보시스템, 임상시험시스템 등 첨단 의료정보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병원을 지향하며, 아울러 친환경 및 에너지 절감을 꾀하는 자연친화적인 병원(Green Hospital) 을 구현할 계획이다. 심장뇌혈관병원은 지난 2008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건립승인을 받았으며, 오는 2014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희원 병원장은 “진단 치료 및 연구개발 분야를 선도하는 것과 더불어, 발병하면 거의 평생을 관리해야 하는 심장뇌혈관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환자 여러분의 평생 동반자가 되는 것이 심장뇌혈관병원의 지상 목표” 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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