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진료센터와 간호본부의 주최로 열린 이번 어린이날 행사는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주)넥슨, 로보위즈가 함께 참여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아이들은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과 (주)넥슨 임직원들이 준비한 선물을 받아들고 페이스페인팅과 캐리커쳐 그림에 적극 참여했으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즉석사진을 촬영하는 등 즐거움을 만끽했다. 이어 본관 로비에서 진행된 마술쇼와 로보위즈에서 준비한 로봇댄스에 환호하며 그 동안 병마와 싸워온 힘든 시간을 잠시나마 잊는 듯 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이 직접 준비한 공연이 펼쳐졌다. 진료실, 병동에서 환아들을 돌보던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및 간호사와 영상의학과 직원들이 오늘 만큼은 가운 대신 공연 복장으로 환아들 앞에서 춤과 노래를 선사했으며 환아들과 보호자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공연을 준비한 의료진들의 마음이 고마워 공연 내내 박수로 함께 했다. 행사 마지막 순서로 입원중인 환아가 부모님께 고마움을 전하는 편지글을 읽자 뜨거웠던 공연 열기는 어느 덧 숙연해지며 참석한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행사를 준비한 소아청소년진료센터 이석구 센터장은 “즐거운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야하는 어린이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주기 위해 소아청소년과 의료진과 병원 직원들이 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며 “병을 이기기 위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건강해져 밝은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기를 기원한다”며 행사 소회를 밝혔다.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