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병원에 따르면, 급성단핵구백혈병으로 진단받은 김○○씨(49세, 부천시 거주)에게 김 씨의 아들(19세)에게서 채취한 조혈모세포를 지난 3월 이식 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경과를 보이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은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혈연 및 비혈연 공여자가 없을 때 선택하는 차선의 치료법이다. 과거에는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은 편이었으나 최근에는 대형 병원들을 중심으로 비혈연 공여자를 이용한 동종조혈모세포이식과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이고 있다. 종양혈액내과 박성규 과장은 "최근 이식 기술의 발달로 감염 및 이식편대숙주병과 같은 합병증의 위험성이 감소해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 수술 결과가 향상되고 있다"며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이 활성화되면 가족 중 누구나 조혈모를 공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비혈연 공여자를 이용한 이식과 달리 이식 시기를 환자에 맞춰 결정할 수 있으며 이식에 실패하더라도 재이식이 용이하며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고 반일치 동종조혈모세포이식의 장점과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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