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료단지 글로벌 R&D허브로

의료기기산업협·대구경북재단 업무협약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송인금)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김유승)과 업무협약을 통해 대구첨단의료복합단지의 활성화와 의료기기 개발·육성을 위한 상호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지난 3일 의료기기산업협회 송인금 회장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김유승 이사장과 재단 대회의실에서 업무협약서를 체결하고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양 단체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과 의료기기분야 개발 및 공동연구, 기술교류 등의 사업을 비롯해 산업발전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키로 했다.

송인금 협회장은 “세계시장에서 한국의 의료기기 시장규모는 단 1%에 불과하다며, 해외시장으로의 수출신장세가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평가하고 “조선, 자동차, 반도체 등 IT가 대한민국의 발전을 주도했다면 이젠 바이오 및 다양한 융합기술과 연계된 의료기기산업이 국가의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바탕이 돼 의료강국이 될 수 있도록 양기관이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승 이사장은 “대구지역의 축적된 의료역량과 첨단의료 기반을 토대로 기업의 R&D를 적극 지원하고 연구 성과가 조기에 창출될 수 있도록 역량을 키워 세계적인 재단이 되겠다”며 “협회를 포함해 대학, 연구기관, 의료기관 등과 상호 협력체계를 확대 구축해 첨단의료산업의 글로벌 R&D 허브로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구득실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