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임직원들이 직접 헌혈을 통해 모은 이 헌혈증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서울성모병원 BMT(조혈모세포이식)센터에서 치료받는 백혈병 등 암으로 고통 받는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녹십자가 기부하는 2000매의 헌혈증은 성인남자 1인 평균 혈액량 5600㏄를 기준으로 할 때 무려 140여명의 분량에 달한다. 헌혈증은 수혈에 드는 비용 중 건강보험재정으로 처리되지 않는 자기부담금 일부 또한 공제해주기 때문에 많은 양의 수혈을 필요로 하는 중증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이번 헌혈증 전달식은 암이나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녹십자 임직원들의 더욱 활발한 헌혈 참여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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