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도 영화 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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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도 영화 볼 수 있어요!

심평원 가족봉사단, 시각장애인과 시네마 데이트

홍유식 기자 hongysig@bokuennews.com / 2012.02.13 13:25:16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지난 11일 새빛맹인재활원 시각장애인 22명과 함께 영화 '댄싱퀸'을 관람했다.

이날 심평원 가족봉사단 22명은 시각장애인과 1대 1로 짝을 이루어 영화관람-보행 보조-식사 등 외부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동행했다.

심평원 가족봉사단과 함께 영화를 관람한 새빛맹인재활원 A씨는 "심평원 가족봉사단과 함께 영화 관람을 하게 되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가족봉사단으로 참여한 조희은(18세, 숭의여고 2학년)양은 "작년 엄마에게 시네마 데이트 봉사활동이 있다는 걸 듣고 이번에도 함께 봉사활동을 하게 돼서 뜻 깊었다"며 "볼 수는 없지만 간단한 설명에도 영화의 내용을 이해하고 더 많은 감성과 상상력으로 세상을 보는 것 같아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
을 없애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심평원은 앞으로도 단순한 1회성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저소득층 및 장애인 등 우리사회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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