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겨울 건강캠프'

정보교류 롸 화합 통해 당뇨 극복의지 다져

고려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 환아들과 의료진들이 2박 3일간의 특별한 겨울휴가를 떠났다.

고대의료원 소아청소년 당뇨교실(위원장 이기형 교수)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양평 미리내캠프에서 ‘소아청소년 겨울 건강캠프’를 열었다.

이번 캠프는 신한카드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당뇨환아들과 의료진, 의료사회복지사, 영양사 등 총 1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캠프기간 내내 서로 멘토, 멘티가 되어 1대 1 상담과 함께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당뇨병 관리 및 생활습관 개선법에 대한 전문 교육이 이루어졌다.

또한, 눈썰매, 요가를 비롯해 노래와 율동, 퀴즈 등 각종 치료 레크레이션을 함께 하며 서로 간의 화합을 다지고 당뇨 극복의지를 북돋았다.

이기형 교수는 “당뇨는 관리만 잘하면 건강하게 잘 지낼 수 있다”면서 “자연속에서 같은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또래 친구들과 고민도 나누고 함께 즐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또한 많은 정보들을 배우고 공유하면서 당뇨를 스스로 관리하고 극복할 수 힘을 길러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소아청소년 당뇨캠프는 의사, 간호사, 영양사, 의료사회사업사들이 전문 교육 및 다양한 치료 레크레이션을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에 대한 이해와 함께 환아 스스로 올바른 당뇨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매 캠프마다 100여명의 환아와 가족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으며 당뇨환아들의 건강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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