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작 당사자인 식약청 관계자들은 후임 식약청장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 이른 바 말을 아끼고 있다. 이는 인사권자 고유의 권한임을 누구보다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에서 비롯된다. 그러나 내심 후임자는 내부승진, 즉 이희성 차장이 바통을 이어받는 게 순리라는 분위기가 확산돼 있는 것. 이와 관련 최근 약사출신 교수가 식약청장 후보로 하마평에 오르자, 대한의협(회장. 경만호)이 의사출신은 안 되느냐며 성명서를 발표하고 약사출신 후보에 대해 임명 반대를 하고 나섰다. 이에 비해 대한약사회(회장. 김 구)는 식약청장 후보에 대한 일언반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 보다 더 심각한 현안, 의약품 약국외 슈퍼판매 판매 문제가 약사사회의 생존권이 달린 문제로 이를 복지부와 물밑 협상을 구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현재 보건산업계 분위기는 내부승진이 합당하다는 주장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른 바 식약청을 가장 잘 이해하고 조직의 생리를 잘 챙겨줄 인물이 적합하다는 것. 향후 후임 식약청장 인사에서 어떤 인물을 낙점할 지 일본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이 대통령의 식약청장 낙점자가 누가될지 보건산업계는 지대한 관심을 갖고 이를 예의주시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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