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협의회, 제4차 사회공헌활동 실시

‘향유의 집’서 의료봉사와 함께 500만원 상당 생활물품 후원

  
대한의사협회와 보건복지부 등 14개 보건의약단체로 구성된 사회공헌협의회(공동위원장 조인성·최치원)는 지난 1일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향유의 집’에서 2011년 제4차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

향유의 집은 독립생활이 어려운 1급 장애판정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중증장애인을 지원하기 위해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건립된 기관으로 거주 장애인에게 의료재활, 일상생활, 사회심리재활, 평생교육, 생활체육, 자립지원 및 지역연계 등 복지서비스를 통해 장애인 인권실천과 건강한 삶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된 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이다.

이날 의료진은 김화숙 사공협 고문(김화내과의원 원장), 조인성 공동위원장((의협 대외협력이사), 오로프 원장(함께하는 치과의원), 필감매 원장(하성한방병원), 대한간호협회 중앙봉사단 유선영 간호사, 박미자 간호사, 안지은 간호사, 이영미 간호사(하성한방병원) 등이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단체 관계자 30여명은 향유의 집에서 생활하고 있는 성인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내과·치과·한의과 등의 의료봉사와 함께 생활실 청소, 식사보조, 말벗 등의 일반봉사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활동에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으로부터 치과차량을 지원받아 치과 진료를 실시했으며, LCD TV, 세탁기, 청소기, 가구 등 500만원 상당의 생활물품을 후원품으로 기증했다.

조인성 공동위원장은 “향유의 집에 처음 방문해 새로운 가족들의 웃음을 보니 더욱 반갑고 기쁘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방문해 향유의 집 가족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화숙 고문은 “짧은 시간이지만 향유의 집 가족들과 얘기하며 건강을 살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으며, 무엇보다도 우리 이웃에게 사랑의 마음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향유의 집 이상철 원장은 “평소 외부기관으로부터 지원이 많지 않았는데 이렇게 사공협에서 봉사활동과 후원품을 지원해줘 정말 감사하다”고 답했다.

사공협은 2006년 보건복지부와 13개 보건의약단체가 사회공헌 공동노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사회분위기 조성과 보건의약단체 직역 간 상호 신뢰 및 협력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의 건강한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발족한 단체다.

회원단체는 보건복지부,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한방병원협회, 대한약사회,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건강관리협회, 한국제약협회,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한국의약품도매협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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