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여에 걸쳐 진행된 김장담그기 행사는 연말을 맞아 고양시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조손가정, 차상위 계층 등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모두 2000kg 분량의 김장을 직접 담갔다. 또 이렇게 만들어진 김장김치 10kg씩과 사랑나눔기금으로 구입한 쌀 20kg씩을 미리 선정된 독거노인 가정 등 150가구와 입원 치료중인 환우 중 형편이 어려운 가정, 그리고 벽제결핵자활원 등에 당일 전달했다. 명지병원 사랑나눔봉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모두 1천7백여 만원의 비용이 소요됐는데 이 비용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성금과 사랑나눔 바자회 수익금 등을 통해 마련됐다. 사랑나눔봉사단은 명지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순수봉사단체로 매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와 사랑나눔 바자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장병 수술 지원과 독거노인 개안수술 및 명절 위문, 국내외 의료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과 이웃사랑 실천에 나서고 있다. 김세철 병원장은 “의료적인 방법뿐만 아니라 지역에 사는 어려운 이웃들의 생활 사정도 돌아보며 도움의 손길을 펼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교직원들이 모아준 작은 정성과 참여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훈훈한 사랑으로 변화하는 기적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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