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속 ‘한국미술’

머크, 전세계에 소개

  
한국의 미술작품이 외국기업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전 세계 소개된다.

한국 머크(대표 유르겐 쾨닉)는 14일 한국의 집에서 송년 간담회를 열고 한국 미술을 자사 달력을 통해 소개하는 세 번째 시간을 가졌다.

이 같은 활동은 머크가 본사 차원에서 펼치고 있는 프로그램의 연장으로, 지난해부터 한국으로까지 적용 범위가 넓어졌다는 데 의의가 있다.

머크는 독일 본사를 중심으로 지사가 소속된 국가에 미술 작가를 선정해 소개해 왔고, 한국에서 작가를 선정해 본사와 다른 국가에 알리고 있다.

유르겐 쾨닉 대표는 “일상생활에서 늘 접하는 달력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작가와 작품을 알게 되고, 이를 통해 국내 문화예술 발전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 머크는 2012년도 달력의 주인공으로 한국의 전통의복인 한복을 입은 여인의 뒷모습을 극사실적인 화풍으로 그린 정명조 작가를 선정했다.

작품이 실린 달력은 머크의 67개국 지사 네트워크를 통해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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