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 사랑의 자선바자회 개최

  
중앙대학교병원(원장 김성덕)은 지난 14~15일까지 이틀간 병원 중앙관 정문앞에서 '사랑의 자선바자회'를 개최했다.

중앙대병원 교직원들로 구성된 새생명후원회(회장 이상훈)에서 의료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환자들의 치료비 및 소외된 이웃들을 도울 수 있는 새생명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된 이번 바자회는 병원 교직원이 기증한 의류, 가전제품 등의 물품 바자회를 비롯해, 먹거리 장터, 외부업체 물품 판매, 연주회 공연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또 두산베어스 야구팀에서 선수들의 사인이 담겨진 유니폼, 글러브 등의 소장품들을 기증받아 판매하여 구매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새생명후원회 회장 이상훈 교수(산부인과)는 인사말을 통해 “자선바자회 행사 때마다 교직원 및 관계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항상 감사드리며, 바자회 물품 기부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도울 뿐 아니라 교직원 모두가 하나된 마음으로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의 판매 수익금과 현장 기부금 전체는 새생명기금으로 편입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중앙대병원 새생명후원회는 새생명기금 모금을 위해 매년 바자회를 시행해 오고 있으며, 지난 2010년 바자회에서는 병원 교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약 8000만원의 수익이 발생, ‘지역사회 쌀 나누기 행사’ 및 ‘어려운 이웃 의료비 지원’에 사용됐다.

한편, 병원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일주일간 병원 중앙관 1층 로비에서 영상장비를 활용한 사진작품을 선보이는 '레이 아트(Ray Art) 사진전시회를 실시하고 있는데, 이번 전시회 작품 판매 수익금 또한 사랑의 바자회 수익금과 함께 새생명후원회에 전해져 가정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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