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8월 15일 광복절 경축사에서 집권 후반기 국정기조로 “공생발전”을 제시한 후, 공생발전 추진전략에 대해 재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 날 회의에서 전경련은 30대그룹의 공생발전 추진계획을 담은 '공생발전을 위한 기업의 역할'을 보고했다. 대한상의에서 30대 기업 총수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공생발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지킬 수 있고 사회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면서 “시혜적 협력이 아닌 서로 윈윈하고 함께 발전하는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공생발전이 시대적 요구'라는 말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전언이다. 나아가 이 대통령은 “법이나 규정, 제도를 가지고 하는 것보다 자발적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총수의 역할도 강조하고 “시대적 요구가 왔을 때 선순환으로 바꾸고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데는 역시 총수가 앞장서야 한다. 총수들이 직접 관심을 가져주면 빨리 전파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 공생발전 이란?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달 15일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밝힌 국정운영 컨셉트를 말하는데 이는 무한경쟁의 시장경제나 방만한 복지국가를 모두 극복하겠다는 새로운 국가발전 모델이다. 이 날 이 대통령은 “탐욕경영에서 윤리경영으로, 자본의 자유에서 자본의 책임으로, ‘부익부 빈익빈’에서 ‘상생번영’으로 진화하는 시장경제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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