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장관은 카자흐스탄 리데르시에 거주하는 9개월된 여아가 선천성심장질환으로 생명에 위협이 있다는 애기를 전해듣고 세종병원이사장(정란희)과 같이 환자 부모를 만나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표와 초청장을 전달했다. 심장질환을 겪고 있는 카자흐스탄 어린이는 세종병원측으로부터 간단한 진단을 받고 지난 26일 한국으로 이송돼 세종병원에서 심장수술을 받을 예정이며, 진장관의 의료나눔활동 현장에는 카자흐스탄 언론도 동행 취재하는 등 현지 언론도 크게 주목했다고 복지부는 밝혔다. 진 장관은 지난 24일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1세 노인 보호시설인 아리랑요양원을 방문 이들을 위로하했다. 아리랑요양원은 구 소련에 의해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된 1세대 고려인들(1937년 이전 출생자)중 생계가 어렵거나 의지할 곳이 없는 어르신들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정부(보건복지부)가 지원해서 지난 2010년 3월부터 운영중인 시설이다. 한편 진수희 장관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돼 집단농장에서 어렵게 생활해온 1세대 고려인들의 고초에 대해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하고, 요양원 거주 고려인들은 한국정부가 외롭고 불안한 노후를 따뜻히 보살펴 준데 대해 눈물로 감사함을 표시하며 지속적인 지원을 간절히 요청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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