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세브란스병원도 의약분업 서명운동에 참여

이대목동병원 순회 행사   
▲ 이대목동병원 순회 행사 
  
대한병원협회(회장 성상철)가 의약분업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전국민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을 선언하는 개시식이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에서 25일 열렸다.

성상철 회장은 이대목동병원과 연대세브란스병원에서 있은 서명운동 개시식에서 “의약분업 전국민 서명운동이 의약분업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무부총장은 “환자는 기본적으로 병원 안이든 밖이든 원하는 약국에서 조제 받을 수 있는 소비자권리가 있다”며 “몸이 불편한 환자들의 절박한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이화여대의료원은 김승철 병원장을 중심으로 직원들이 서명운동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영욱 중소병원협회장은 "의약분업은 시행초기부터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며 제도 개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신촌세브란스병원 서명운동   
▲ 신촌세브란스병원 서명운동 
  
연대세브란스병원 박용현 병원장은 서명운동 개시식에서 “지금의 의약분업은 one stop서비스에 역행하고 있다”며 “진정한 환자중심의 제도 개선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약분업은 환자 눈높이에 맞게 환자 입장에서 시행돼야 하므로 의약분업제도 개선 전국민 서명운동이 성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윤수 서울시병원회장도 "의약분업 제도 개선은 모두의 협조 없이는 힘들다며 불합리한 제도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다.

오는 28일에는 충북병원회(충북대병원)와 전북병원회(전북대병원)가 개시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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