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사례-관절통 해소에 금경염파 효과

  
● 무릎 관절

60대 초반인 K(여)씨는 매일 등산을 할 정도로 운동도 열심히 하고, 건강을 챙기는 편이었는데 몇 개월 전부터 갑자기 우측 무릎이 시큰거리며 산을 내려올 때가 더 힘든 상황이 됐고 급기야 평지에서도 우측 무릎은 힘을 못 주니 약간 절게 됐다.

문제는 며칠 있으면 아들내외와 함께 외국생활을 해야 함에 걱정이 많았다. 이분은 몇 해 전 테니스엘보통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서금요법으로 해소된 경험이 있어 믿는 마음이 매우 깊었다.

먼저 수지에서 압통점을 찾아 압진봉으로 자극하게 하고, 황토서암뜸을 뜨게 했다. 그리고 빠른 호전을 위해 금경염파요법을 병행한다는 설명을 해주고 금경모형에 패드를 붙이고 우측 무릎 CE38, CM26, CN9과 허리 부위인 CB7~4, CI19~22에 염파침을 찌르고 우측 운기체형이 수토태과이므로 CJ4에 제법으로 자극했다.

이틀 지난 뒤에 그렇게 힘들던 무릎 통증이 거의 해소되고, 걷는데 지장이 없을 정도로 호전돼 무사히 출국하게 됐다. 염파요법은 환자의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정신적인 안정이 돼야 더 빠른 효과를 볼 수 있다.
  
● 급체, 위통

지회를 방문해서 상담을 하고 있던 L(여)회원이 전화를 받고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이유인즉 고등학생인 딸이 학교에서 수업시간 중에 갑자기 위통이 심해서 양호실에 있다는 것이다.

안절부절 하는 모습에 안쓰러워서 내가 통증을 해소해 보겠노라며 금경모형에 위(胃) 상응 부위인 CA12, 위생승방과 CI16~17에 염파핀을 찌르는 동안 회원에게는 딸을 생각하며 기도를 하게 했다.

금경염파 자극을 한지 20분 정도 후 딸에게 전화를 해보니, 평소에 특정 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어 약은 먹지 않았고 그냥 잠시 누워있었는데 차츰 속이 편해져서 다행이라며 다시 수업을 들을 것이라는 얘기였다.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있는 딸의 고통이 사라짐에 이 회원은 놀람과 감사를 동시에 표시했고, 어머니의 염원과 더불어 효과를 더 빨리 보게 되는 것 같았다.
  
● 오십견, 견관절

2년 전에 중급반을 공부하던 중에 갑자기 수강을 중단한 회원이 지난달 지회를 방문했는데, 그간의 기막힌 얘기를 듣게 됐다. 지회를 운영하다 보면 때로는 인생 상담을 할 경우가 있다. 되도록 힘든 상황과 마음을 다독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문제는 힘든 일을 매일 하다 보니 오른팔과 어깨통증이 심하고 팔을 위로 들수조차 없는 상태였다. 일단 팔의 통증 부위에 금봉 금색(중형)을 3개 붙이고 금경모형에 자극을 시작했다.

어깨와 팔의 압통점을 따라 CI4~7, CH10~12, CL11, CL11-1, CD9~12과 금원혈인 CC9, CK10, CG11, CD3, CL3, CH3에 패드를 붙이고 염파핀을 자극했다. 그리고 앞으로 많은 시간을 염파를 보낼테니까 평소처럼 생활하다가 변화가 있을 때 연락을 달라고 했다.

매일 염파핀에 하나하나 손을 대며 그 회원의 쾌유를 바랐는데 자극 사흘째 되는 날 연락이 왔고 예전에는 없던 우측 갈비뼈 통증이 약간 생겼다고 했다. 또 자극 다섯째 날 팔과 어깨통증이 많이 없어졌고, 여섯째 날은 평소처럼 팔을 올릴 수 있고 불편함이 거의 없어졌다는 반가운 소식과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금경염파는 앞으로 더 많은 활용으로 한층 더 우수한 효과를 볼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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