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硏-식품硏 공동…관절염 치료제 등 흡수율 높여 관절염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약품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콘드로이틴 황산을 저분자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한국해양연구원 이택견 박사와 한국식품연구원의 조진호 박사 연구진은 상어나 홍어의 연골로부터 인체에 흡수율이 높은 저분자 콘드로이틴 황산을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고 20일 밝혔다. 평균분자량이 3,000∼1만2,000Da인 저분자 콘드로이틴 황산을 제조해 내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 해양연구원측 관계자는 "저분자 콘드로이틴 황산은 생체이용률이 높고 안전해 의약품뿐만 아니라 기능성 건강보조식품의 소재나 화장품의 원료로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콘드로이틴 황산은 분자량이 5,000∼2만Da 정도의 저분자 영역에 가까울수록 흡수율과 생리활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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