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청은 국세청 본청의 축소판이라 일컬어진다. 특히 조사국은 본청 실무조사국이라 해도 결코 지나친 말은 아니다. 국세청 조사의 상당부분이 수도 서울을 관할하고 있는 서울청에서 집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서울청은 국세청 전체 세수의 약 50%에 달하는 국가재정을 책임지고 있다. 그런 서울청을 이병국 서울지방국세청장(사진)이 올초 부임 6개월여를 맞이하고 있다. 평소 부드럽고 온화한 인품의 소유자로 정평이 난 李 서울청장은 국세청의 맏형이자. 세수의 약 50%를 책임지고 있는 수도청인 서울지방국세청장에 오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세정가에선 그를 두고 조용한 가운데 "해낼 것은 다 해낸다"는 업무스타일과 일반승진 출신의 대표성을 띤 만큼 서울청장 직을 성실히 수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이는 국세청 직원 중 약 97~8%가 일반승진 출신이라는 점이 깊숙히 반영돼 있기 때문이다. 사실 李 서울청장이 직업공무원의 꽃이면서 고위관리자에겐 꼭 한 번 쯤 근무해보고 싶은 선망의 대상인 서울청장의 반열에 오르리라 생각한 세정가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었다. 사무관 시절, 국세청 전산실에서 국세청전산망(TIS)을 확충하는데 있어서 예산확보를 비롯 업무구축 측면에서 큰 공을 세운 점은 전산실 역사(사료)가 잘 입증해 주고 있다. 그 뒤 보령서장을 역임하다 청와대 행정관으로 입성하게 된다. 흔히들 청와대 근무는 편한 것으로들 생각하지만, 속사정은 걷보기와는 사뭇 다르다. 李 서울청장이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한 때는 청와대 복귀 후부터 명색이 당상관(3급 부이사관)의 반열에 올랐음에도 여느 관리자들 처럼 곧바로 국장보직을 꿰차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가 부임한 곳은 서울청 조사1국1과장. 서울청 조사1국1과장 보직은 서울청 법인조사국의 조사관리과장 역할만 하는 자리가 아니다. 법인조사 副국장 역할을 하는데 여기엔 본청의 하명과 대 언론관계 등 국세청 조직이 사정기관으로써의 위상을 세워나가는 실무중추적 역할을 하기도 한다. 마치 검찰의 중수1과장이기도 한 보직이 바로 서울청 조사1국1과장 자리인 것이다. 李 서울청장은 이 자리에서 남다른 조직기여도와 공로가 컸다는 후문이다. 1급 관리관, 특히 국세청에서 서울청장 자리는 하늘이 내 준 그런 보직으로 평가되고 있다. 소위 아무나 또 힘이 있거나 특별한 뒷 배경이 있다해서 오를 수 있는 그런 자리 또한 결코 아니다. 우선 2급 이사관급에 있어야 하고, 시대상황에 입각한 '관운'이 따라줘야 한다. 그가 모든 여건을 갖추었지만 관운과 시대상황에 딱 들어맞는 위치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더욱이 그를 서울청장의 반열에 오르게 한 결정적인 부분이 있다. 그것은 바로 양보와 배려심이 점철된 그의 성품을 말함이다. 누가 봐도 서울청 조사국장을 역임할 수 있었으나, 세원관리국장에 머물렀고 그 뒤 일종의 좌천성(?) 인사인 납세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는데도 아무런 잡음이 들려오지 않았다. 탐욕을 버리고 순리를 기다린 결과다. 최근 직위해제된 A모 국장과 대비되는 대목이다.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은 원래 최소 1급, 즉 중부청장으로 영전하는 길목에서 최근 들어 매우 각광 받는 국세청 국장 자리다. 결국 李 서울청장은 교육원장에서 일약 서울청장으로 대 영전을 하는 선례를 남긴 셈이 됐다. 묵묵히 참고 기다린 결과의 산물이었다. 국세청 고공단 국장급 가운데 일반승진 출신에 대한 인프라 구축이 제대로 안 돼 있다. 고시출신이 기수별로 시대흐름에 따라 약진을 한 반면, 상대적으로 일반승진 출신은 그렇지 못 했다. 다만, 육사출신이 고공단 국장급 중에서 일반승진 출신 관리자의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다. 머지 않아 육사출신 1급 지방청장 시대가 올 것으로 전망된다. 그 공백의 접점에 李 서울청장이 엄존하고 있는 것이다. [프로필] ▶57년 ▶충남 보령 ▶충남고 ▶충남대 ▶예산실 ▶국세청 전산실 ▶서울청 법인세과 1계장 ▶보령세무서장 ▶청와대 행정관 ▶서울청 조사1국1과장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 ▶(현)서울지방국세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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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 국장, "감사 감찰통-일반승진 핵심축-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안동범 징세법무국장(사진)은 전형적인 외유내강형으로 국세청 고공단 국장급 가운데 가공할 정보를 보유한데다 상대적으로 '판도라상자'를 보유한 인물이기도 하다. 그는 그가 전 한상률 청장 사안과 안원구 전 서울청 세원관리국장 사건 때 국세청 본청 감찰과장을 역임한 그 사건의 정점에 서 있었기 때문이다. 7급 공채로 국세청에 입문한 안 국장은서울출신에 검정고시로 만학의 길을 걸어 국제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나왔다. 서울청 감찰계장, 서울청 개인납세 1과 1계장, 홍천·평택세무서장, 중부청 조사2국3과장·조사1국2과장, 서울청 감사관 등 국세행정의 전 분야를 두루 역임하면서 적잖은 내공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 2008년 1월에는 국세청 고위직 사정을 전담하는 당시 한상률 국세청장 직속의 특별감찰팀장에 임명돼 세정가와 재계 등지의 주목을 받는다. 이후 국세청 국세조세과장과 국세청 감찰담당관을 거쳐, 심사 2담당관을 맡아오다 서울청 납세지원국장(현 징세법무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안 국장이 맡고 있는 서울청 징세법무국은 서울청 선임국으로 납세자의 세금부과 및 납부, 국세부과에 불복 이의신청 등 세무행정의 기초에서 마무리 단계를 총괄하는 부서로 크게 생색은 나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업무를 관장하는 국이다. 안 국장은 이 부서를 그만이 보유하고 있는 외유내강형 특유의 리더십으로 소리없이 차분하고 안정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가 감사, 감찰, 조사, 심사분야는 물론 세무서장 등을 역임하고 중부청 조사과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특별감찰팀장, 국제조사과장, 감찰과장, 심사2과장 등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륜에서 비롯된다. [프로필] ▷57년 서울 ▷검정고시 ▷국제대학교, 한양대학교 대학원 ▷7급 공채 ▷용산서, 여의도세무서 ▷서울청 감찰계장 ▷서울청 개인납세과장 ▷홍천서장 ▷평택서장 ▷중부청 조사2국3과장 ▷조사1국2과장 ▷서울청 감사관 ▷국세청 특별감찰팀장 ▷국세청 국제조사과장 ▷국세청 감찰담당관 ▷국세청 심사 2담당관 ▷서울청 납세지원국장 ▷(현)서울청 징세법무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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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원분석국, "법인-소득-부가-재산-근로소득지원국 업무까지 총괄" 서울청 세원분석국은 조사국 만큼 파워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관장하는 업무가 부과행정의 종합, 총괄업무를 도맡아 하고 있어 실질적인 국세행정의 축소판 주무국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이는 최근 근로소득지원국 신설을 추진하던 국세청이 그 숭고한 뜻을 이루지 못하고 해당 국이 세원분석국 내로 편재돼 있기 때문에서 비롯된다. 실제로 세원분석국은 정기조사 대상 선정만 할 뿐 세무조사 집행권한은 조사국으로 넘어간 지 이미 오래다. 이로 인해 실질적인 파워는 예전에 비해 크게 약화됐다. 그것은 현장세원관리 허술분야로 이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아쉬운 대목이긴 하지만, 이의 보완책으로 서면분석 권의 부여가 그 대안으로 남아있는 미결과제 이기도 하다. 이는 일선 등 국세청이 가장 중요시하고 있는 '세원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학영 국장은 풍부한 조사국 경험을 토대로 복잡하고 난해한 세원분석국 업무를 큰 틀에서 합리적으로 나아가 빈틈없이 체계적인 종합관리를 하고 있다. 이학영 국장은 탁월한 기획력을 인정받아 국세청 본청 주요 보직 중 특히 조사국에서 오래 근무한 국세청내 몇 안 되는 조사통이다. 서글서글하고 시원스런 외모에 수많은 조사경력을 보유한 그는 차분하고 온화하면서도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 있다. 국세청 과장 시절 지하철로 출퇴근하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않을 정도로 '책벌레'로 알려져 있으며, 메모 습관이 몸에 밴 정통 국세맨이다. 부이사관 승진 후 본청에서 쌓은 경력과 특히 본청의 조사행정에 대한 큰 줄기를 지역 지방청(광주청 조사1국장)에 알뜰살뜰 전수한 장본인 이기도 하다. 이 부분은 그가 정통 조사통으로 본청 조사2과장을 오래 역임하면서 기획하고 내공화 한 국세행정의 노하우를 지역 지방청에 나름 체계화 한 대목이기도 해 조사행정의 선순환 역할을 충실히 한 측면으로 세정가에 평가되고 있다. ▷57년 서울生 ▷양정고 ▷서울시립대 ▷78년 7급 공채 ▷북대구세무서 재산세과장 ▷국세청 소득세과 소득3계장 ▷효제세무서 부가가치세2과장 ▷서울지방국세청 징세계장 ▷국세청 감사2계장 ▷서울국세청 법인1계장 ▷강릉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2과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2과장 ▷국세청 조사2과장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 ▷서울청 세원분석국장(現)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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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1국-수도 서울 대법인 조사 전담-실질적인 부청장 역 박 국장을 두고 세정가에선 강인한 인상에 탁월한 업무추진력과 기획력을 겸비한 정통 국세공무원으로 평가하지만 실제로는 양보와 배려심이 깊은 사람으로 통한다. 지난 87년 특채사무관(육사36기)으로 국세청에 입문한 박 국장은 한 때 국세청 감사관으로 근무하다 중앙공무원 교육파견을 자청, 인사권자의 부담을 한껏 덜어준 양보심이 많은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다. 실제로 국세청 고공단 국장급은 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외부파견 중 '중앙공무원교육원-국방대학원-미 해외연수 등'으로 파견 나가기를 꺼려한다. 이는 결국 인사권자인 국세청장의 인사권 행사(구도)에 적지 않은 악(?)영향을 끼친다. 당시 그는 자신을 낮추고 인사권자의 인사부담을 덜어주는 일석이조의 현명한 선택을 한 것이다. 그 뒤 박 국장은 본청 국장으로 복귀하지 않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으로 전보되는 잠시 내려 앉는 길을 택하게 된다. 이는 아무리 국장급이 인사대상자라고 하지만, 국세청 처럼 예측가능한 인사전통이 서 있는 부처에서 본인의 양보심이 없었다면 결코 이뤄지지 않을 전례없는 파격적 인사에 다름 아니다. 박 국장은 과거 예산세무서장, 마산세무서장을 거쳐 중부국세청 조사2국2과장을 지냈고 대통령 비서실 파견근무를 다녀왔으며 대구국세청 조사2국장, 대전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청 세원관리국장을 역임하는 등 다양한 지역에서 근무하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국세청 감사관, 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현 서울청 조사1국장을 역임 중인 박 국장의 향후 행보가 어디로 향할 지 세정가는 주목하고 있다. [프로필] ▲57년 ▲충북 옥천 ▲충남고-육사(36기), 전북대 경영대학원 ▲예산세무서장, 마산세무서장, 대구국세청 조사2국장, 대전국세청 조사2국장, 중부국세청 세원관리국장, 국세청 감사관, 중앙공무원교육원,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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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2국-중소 개인유사법인과 개인에 대한 세무조사 전담 김 국장은 58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나 상고를 졸업하고 산업은행에서 7년간 근무한 후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행정고시 27회 합격해 기획재정부(당시 재무부)에서 첫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국세청 행시27회 출신 국장급 가운데 맏형이다. 김 국장 만큼 우여곡절과 남모를 고난의 세월을 겪은 국세청 관리자가 그리 많치 않다. 그는 그 고난과 역경을 책(독서)으로 정신적 내공을 쌓은 관리자로 정평이 나있다. 과거 재무부 시절에 9년간 국고국, 증권국, 보험국 등을 거친 후 국세청으로 자리를 옮겨 서울지방국세청 국제조세과와 기획관리실에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김천세무서장, 창원세무서장을 거쳐 중부국세청 조사3국3과장, 국세청 조사과장과 심사과장을 거쳐 지난 2006년 부이사관으로 승진, 미국국세청에 파견을 다녀온 후 서울청 조사2국장으로 부임했다. 김은호 국장은 지난 2005년 부동산 투기 광풍이 불던 시절 국세청 조사2과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부동산투기억제대책 추진에 공적을 인정 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 받기도 했다. 국세청 내에서 세무조사 분야의 실력자로 통한다. 지난 2006년 국세청 조사2과장 시절 부동산 투기 억제대책 추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 녹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한편 지난 2006년초 부동산납세관리국이 탄생하는데 ‘산파역’을 하기도 했으며, 국세청 정보개발2담당관 재직시에는 지식관리시스템 등의 구축과 활성화를 주도했다. 국세청 조사2과장, 조사1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납보관 시절 등을 거치며 '야당 모 국회의원 사건-대통령 D/B자료 사건-안원구 전 국장 사건' 등 3대 사건에 억울한 피해의 장본인 이기도 한 그는 그 때의 아픈 기억을 저 멀리 바다로 다 흘려 보냈다. 만시지탄으로 서울청 납보관에서 오래도록 노심초사를 해온 그는 과거의 지난 세월에 연연하지 않는 스타일로 알려져 있다. 내면의 힘 즉, 풍부한 독서량이 그를 현 서울청 조사2국장에 있게 했다. 김 국장 앞에는 지난 과거는 참고가 될 뿐 남은 앞 날에 그의 농축된 국세행정 경륜이 한껏 뭍어나길 세정가는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는 분위기다. ▶58년 ▶경남 밀양 ▶부산상고 ▶성균관대 ▶행시 27회 ▶창원서장 ▶중부청 조사3국3과장 ▶국세청 정보개발2과장 ▶국세청 조사1-2과장 ▶국세청 심사2과장 ▶부산청 조사1국장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미 국세청 해외연수 ▶(현)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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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3국, "재산재세 분야 총괄-주식이동 조사 전담 국" 나 국장은 미국 공인회계사(AICPA) 자격을 가지고 있어 미 총영사로 파견을 나가기도 했고 한 때 국세청에 있는 과장 가운데는 행시기수 중 선두주자로 부상하기도 하는 등 남다른 기획력과 업무추진력이 돋보이는 관리자로 잘 알려져 있다. 63년 전북 고창에서 태어나 전주고와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나 국장은 행시29회에 합격, 국세청과 인연을 맺은 뒤 재산세과, 심사과 등에서 사무관 시절을 보냈으며 특히 회계학 분야에 조예가 깊다. 국비유학으로 미국 조지워싱턴대에서 회계학 석사 학위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미국 공인회계사 자격증(AICPA)을 보유하고 있는 몇 안되는 국세공무원 중의 한 명으로 서기관 승진 이후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세정보과장직에 파견경험을 하는 등 국세청 바깥에서 보낸 세월이 짧지 않았다. 전군표 전 국세청장이 국세청 통계기획팀장으로 기용하면서 국세청에 복귀한 그는 이후 국세청 핵심 브레인으로 불리는 혁신기획관을 담당하면서 다시금 주목받았고 이후 국세청 법인세과장을 역임하면서 '납세협력비용 축소'와 관련된 업무를 총괄 지휘했으며, 지난 2009년 2월 뉴욕총영사관에 파견됐다. 매사 꼼꼼하고 치밀한 업무처리능력과 풍부한 선진세무행정 경험이 돋보이는 합리적인 성품의 소유자로 정평이 나있고 복잡하고 난해한 재산재세 조사업무를 묵묵히 수행해 내고 있다. [프로필] ▲63년 ▲전북 고창 ▲전주고-고려대 ▲행시29회 ▲美조지워싱턴대 회계학 석사(수석졸업) ▲창원세무서 총무과장 ▲국세심판소 조사관실 ▲국세청 재산세국 제산세2과 ▲국세청 징세심사국 심사1과 ▲국세청 법무심사국 심사1과 ▲미국공인회계사 합격 ▲국세청 전화세무상담센터 전화상담1팀 ▲금융정보분석원(FIU) 조세정보과장 파견 ▲국세청 통계기획팀장 ▲국세청 혁신기획관 ▲국세청 법인세과장 ▲미국 뉴욕총영사관 파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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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사4국, "대기업 비자금-탈세 조사, 국세청의 중수부" 조사4국은 국세청 조사국의 핵심부서로 서울청 조사1국과 함께 대기업의 비자금 조성이나 탈세 등의 혐의에 대해 특별ㆍ기획ㆍ심층 세무조사를 전담해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진행하는 부서다. 임환수 조사4국장은 국세청 중수부를 총괄하고 서울청 조사1국장에서 4국장으로 전보되는 독특한 경력을 갖고 있으며, 행시28회 출신 중 김연근 본청 조사국장과 쌍두마차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훤칠한 외모와 또박또박 끊는 분명한 말투에서부터 신뢰감을 주는 인물인 임 국장은 행정고시 출신 간부답지 않게 서글서글하고 상대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는 진솔함이 돋보이며 조사국 과장을 최장수로 기록한 인물이기도 하다. 국세청이 발간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던 '세금에 대한 오해 그리고 진실'이란 책자의 제작 및 발간 실무도 창의혁신담당관 시절 그가 주도해 출간했다. 임채주 전 국세청장 비서관, 서울청 국제조세2과장, 서울청 조사3국3과장, 서울청 조사2국2과장, 서울청 조사1국3과장 등 조사국 주요 과장의 요직을 거쳤으며, 고양세무서장, 국세청 혁신기획관,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으로 근무해왔다. 그의 경력에서도 알 수 있듯 세무서장은 고양서장 한 번만 역임해 봤을 뿐 그 흔한(?) 서울시내 서장 한 번도 역임해 보지 못하고 고양서장 이후 곧바로 본청 참모진으로 발탁됐다. 고공단 국장급에선 중부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을 역임하고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을 거쳐 서울청 조사1국장에 이르기까지 국세청 조사실무국장의 주요보직을 두루 섭렵했다. 그 후 현 서울청 조사4국장으로 전보되는 전례없이 독특한 경력을 보유하게 됐다. [프로필] ▲62년 ▲경북 의성 ▲대구고-서울대 ▲행정28회 ▲국세청장 비서관 ▲서울국세청 조사1국3과장 ▲서울청 국제조사과장 ▲고양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4국2과장 ▲국세청 혁신기획관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 ▲서울국세청 조사1국장 ▲(현)서울청 조사4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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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거래조사국, "해외-역외탈세 소탕 서울청 총괄조사국" 이현동 국세청장-박윤준 본청 국제조세관리관-심달훈 서울청 국제거래조사국장으로 이어지는 탈세와의 전쟁 지휘부 라인업은 대기업 사주·대재산가 등이 주요 대상으로 심 국장은 이들의 해외 역외탈세를 실무적으로 추적조사 추징하는 막중한 주무국을 맡고있다. 본청 국조국이 역외탈세 정보수집과 분석을 주업무로 하고 있다면 심 국장(52·행시31회)은 주중국 대사관 주재관을 거쳐 본청 징세과장·기획재정담당관·감찰담당관을 역임하면서 쌓은 경력으로 국내 대기업 등의 해외 역외탈세 소탕 조사집행 최일선에 진두지휘를 하고 있다. 심 국장은 행시31회 출신이면서도 주로 군인출신이나 일반직 출신 간부들이 많이 중용됐던 국세청 감찰담당관에 전격 발탁될 정도로 대외관계나 업무조정능력이 탁월하다. 온화한 성품에 이미지 또한 부드럽지만 풍부한 아이디어와 강력한 업무추진력을 갖춘 '외유내강형'으로 꼽힌다. 더욱이 심 국장은 대외관계가 원만하고 업무조정 능력이 탁월해 이 사실은 국세청 내에 정평이 나 있고 평소 아이디어가 풍부한데다 업무 추진력도 겸비해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으로 근무할 당시에는 국회업무편람, 예결산업무메뉴얼을 작성해 국회관련 업무의 편의를 증진시킨 바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국세청의 예산을 증액, 각종 숙원사업 및 직원복지 향상의 기틀을 마련하는 등 조직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 사무실에서 정신없이 일하는 모습을 보면 한가로이 차한잔 마시자고 제의하기가 민망할 정도이나 부드러운 성품에 친화력도 뛰어나, 부하 직원들에게는 함께 근무하고 싶어하는 간부로 알려져 있다. 국세청 징세과장 재직시에는 치밀한 세수관리로 지난 2004년과 2005년 초과세수를 창출해내는 등 국가재정수요의 안정적 확보에도 역량을 발휘했다. 지난 2007년 기획재정담담관으로 발탁돼 한상률 국세청장에 이어 백용호 국세청장의 국회 인사청문회를 무난하게 치르는 등 인사청문회를 2번이나 치른 것도 그가 가진 남다른 기록 중 하나다. 기획재정담당관 근무시절 국민신뢰도 제고는 물론 거청적 숙제로 남았던 6시그마와 VOC를 주제로 한 전국 관서장 워크숍을 주도면밀하게 준비해 성공적 정착의 기반을 닦기도 했다. 세정가에선 심 국장을 두고 행시27~8회 선배기수의 뒤를 이을 차세대 선두 기수로 평가하는데 주저하질 않는다. [프로필] ▲59년 ▲충북 음성 ▲중대부속고-고려대 ▲행정31회▲중국주재관 ▲영동세무서장 ▲중부국세청 징세과장 ▲중부국세청 총무과장 ▲국세청 징세과장 ▲국세청 기획재정담당관 ▲국세청 감찰담당관 ▲서울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장(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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