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대한민국 제1의 죽 전문업체 본죽의 김철호 대표이사(사진)가 평소 수첩에 적어두고 가끔씩 꺼내 애송하는 시 중의 한 편 이다. 이 시는 미국의 대표적 시인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가지 않는 길'의 마지막 문장이기도 하다. 김 대표의 죽에 대한 정의는 남다르다. "죽은 우리 음식 중에서도 특히 부정적인 이미지로 음식자체로는 제대로 된 평가를 얻지 못해 마치 서자(庶子)격 이었다"면서 "처음 죽 전문점을 생각 했을 때 '죽 쑤고 싶냐?'며 주위에서는 온갖 걱정과 염려를 비롯, 심지어는 비난의 눈총까지 한 몸에 받아야 했다"고 초창기를 회고했다. 그러나 김 대표에겐 그 누구도 따라 잡을 수 없는 '뚜렷하고도 강한 확신과 목표'가 있었다. ■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던 길 혼자 걸어가...그 후 모든 것이 달라져" 그것은 바로 "프로스트의 시 구절처럼, 남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던 길을 혼자서 걸어야 하는 이른 바 충분한 이유와 열정이 가슴 속에 무한 내재돼 있었다"고 한다. 그 뒤 김 대표는 본죽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죽 전문점을 오픈하고 어느덧 수 년의 시간이 지난 시점에서 모든 것이 달라졌다는 프로스트의 말을 가슴 깊이 뼈저리게 공감하고 있다고 술회한다. 특히 김 대표는 '세상은 본죽 가족의 작은 노력과 열정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다"면서 "이는 바꿀 수 있다는 믿음이 현실로 확연하게 드러났기 때문에서 비롯된다"고 강조한다. "본죽은 고급건강죽, 죽 하면 본죽이라는 자연스러운 믿음을 확인하고 인정해 주는 고객으로 인해 죽의 인식이 크게 바뀌었고 마침내 죽의 인식이 '고급 웰빙 음식'으로 완전히 탈바꿈 했다"는 그는 "이제 전국 어디서나 본죽을 쉽게 맛볼 수 있을 정도로 가맹점 수가 약1160여개를 훌쩍 넘어섰다"고 소개한다. ■ 본죽, 일본-미국시장서도 한국음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이제 본죽은 일본과 미국시장에서도 우리음식을 대표하는 브랜드로서 당당하게 평가 받고 상품가치로써도 당당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이 모든 결과에 대해 김 대표는 "오로지 '정성-사랑-건강'을 지켜나가고 있는 우리 본죽을 믿고 아낌 없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는 고객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말한다. 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느냐는 질문에 김 대표는 "사실 남들이 생각하지 못한 일을 생각하고 시도하는 사람에게는 항상 모험과 위험이 뒤 따르기 마련"이라면서도 "그러나 아무리 매서운 격랑이 몰아닥쳐도 목표를 잃지 않고 험난한 파도와 맞서 싸운다면 결국은 그 목표지점에 도달하게 된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등 오늘의 결과의 공을 본죽 가족에게 돌리기도 했다. ■ 김 대표의 남다른 음식 사랑 "우리 음식은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뛰어난데다 우리만의 고유한 정신과 철학이 담긴 문화상품이 아닐 수 없다"는 그는 "이같은 기본정신과 철학의 중심에는 '항상 이웃과 함께 정성스레 베풀고 함께 나누어 먹자'라는 우리만의 진솔한 해학과 정성이 담겨 있다"고 강조한다. 김철호 대표는 "앞으로도 우리음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개발을 통해 죽과 비빔밥 등 뛰어난 '우리음식의 브랜드화를 통한 세계화'를 목표로 계속 정진해 나가겠다"면서 "고객이 보내준 많은 사랑을 결코 잊지 않고 그 사랑을 듬뿍 담아 폭 넓게 우리 이웃과 사회에 함께 전달하고 실천하는 문화기업으로서 보다 성실한 자세로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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