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 ‘예방백신과 함께 하는 조영창의 V 콘서트’ 개최

백신 분야의 리더로서 질병 예방의 중요성과 예방백신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

  
세계적인 연구개발 중심의 제약회사인 글락소 스미스클라인(대표 김진호)이 오는 10일부터 13일까지 서울과 경남 김해, 전남 광주에서 ‘예방백신과 함께 하는 조영창의 V 콘서트’를 개최한다. GSK가 주최하고, 대한소아과학회 및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가 후원하는 이번 공연은 백신의 가치를 주제로, 많은 대중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콘서트라는 문화행사의 형식을 빌어 예방 접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 타이틀의 ‘V’는 예방 백신을 상징하는 것으로 질병 예방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추구하는 백신의 가치란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백신접종이 감염성 질환의 발생과 합병증의 피해를 줄이고 질병이 사회 전체로 퍼지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할 수 있다는 공익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공연은 오는 10일 경남 김해의 ‘김해문화의 전당’을 시작으로, ▲12일 서울의 ‘세종문화회관’, ▲13일 전남 광주의 ‘5·18기념 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다소 어렵고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 공연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전 좌석의 가격을 1만원으로 책정했다. 티켓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 맥스티켓(www.maxticket.com), 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콘서트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질병 예방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저소득/요보호 어린이의 예방접종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GSK의 김진호 대표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전 세대, 온 가족의 질병 예방은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중요한 요소”라며 “더 많은 사람들이 질병 예방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백신의 연구개발과 보급도 중요하지만 예방접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활동도 중요한 만큼, 이번 조영창의 V 콘서트를 통해 질병 예방과 백신접종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소아과학회 이준성이사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소아과)은 “WHO와 정부가 직접 나서 감염병 예방과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등 질병 예방을 위해 가장 기본적인 예방접종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이번 콘서트가 예방접종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대한소아청소년과개원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백신접종은 감염성 질환 예방에서 비용 대비 편익 면에서 가장 경제적인 수단의 하나로 평가된다”며 “그러나 최근 조사에 의하면 필수접종 항목에서도 권장접종 일정을 끝까지 마치는 완전 접종률이 약 60%에 그치는 등 예방 접종률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적인 첼리스트 조영창 씨는 “예술을 통해 건강을 이끌어낸다는 취지에서 이번 ‘V 콘서트’에 참여하게 됐다”며, “클래식 공연에서는 흔치 않는 첼로와 아코디언의 만남을 통해 멋진 무대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가족이 함께 이번 공연을 즐기고 예방접종의 의미를 되짚어 보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피력했다.

매년 전세계적으로 3백만 명이 백신으로 생명을 구하고 75만 명의 어린이가 장애로부터 보호를 받고 있다. 반면에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질환으로 인해 5세 미만 어린이에서만 약 140만 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정된다(WHO, 2002년). 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예방접종사업의 성과를 되새기고 예방 접종률의 향상과 감염병 퇴치 협력을 목표로 우리 나라를 포함한 서태평양 지역 국가들과 함께 매년 4월 마지막 한 주일을 “예방접종 주간(Vaccination Week)’으로 선포하고 다양한 예방접종 독려 캠페인과 함께 범국민적 인식 제고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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