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은 소화기관 전체를 대표하는 장기로, 위장의 연동운동과 소화액 분비로 소화작용을 돕는다. 그런데 스트레스를 받거나 신체 냉증이 발생하면 위장 근육도 긴장돼 연동운동이 원활하지 못하고, 소화효소가 줄어들어 소화가 잘되지 않는다. 교감신경의 긴장증상이 나타나면 위장을 비롯해 소장·대장·심장·간장 등 내장기관이 긴장된다. 위장은 A12에서 반응하므로 A12에 서암뜸을 떠 주면 위장으로 온열이 전달된다. 위장의 교감신경이 억제되면 위장 운동이 활발해지고, 소화효소 작용이 원활해져 소화가 잘된다. 위장에는 자율신경이 과민하게 분포돼 있어, 위장의 긴장은 신체의 모든 장기뿐 아니라 머리·눈·입·사지(四肢)·피부로 반사되어 증상이 나타나며, 위장병은 대부분 난치성으로 장기간 고생한다. 위장에서 긴장된 교감신경을 저하시킬 수 있는 한약은 거의 없고, 복부의 침·뜸도 위장의 긴장 해소에는 도움이 안 되며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다. A10·12·14에 서암뜸을 많이 떠 주면 위장 운동과 소화효소 분비에 도움된다. 위장이 긴장되면 반드시 간기능이 항진된다. 또 심장병이 유발되며, 췌장기능이 크게 위축돼 당뇨를 일으킬 수 있고, 소장·대장·신장·자궁질환과 뒷목의 통증, 사지(四肢)의 관절통·두통·빈혈·얼굴 창백·허약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나 위장이 정상 기능을 회복하면 모든 소화기능과 심·혈관기능이 조절된다. 이처럼 위장의 상응부인 A12는 매우 중요한 부위이다. · A16 : 식도·위장·심장 질환의 상응부이다 CA16 심장점은 횡경막·식도·상복부·간장·심장의 과민반사점 분별 위치다. 이 부위에서 교감신경 긴장증상이 나타나면 CA16에 과민압통점이 발생한다. CA16 심장점의 과민압통점은 대부분 심장 과민점으로 분별하는데, 심장의 압통은 해소하기 어려우며 심장 질환도 다스리기 쉽지 않다. CA12(위장)나 CA16(심장)에 침·뜸·지압 등을 자극하면 처음에는 기분이 좋아지나, 실제는 과민반응이 더욱 심해진다. 복부의 CA12 위장점·CA16 심장점 부위에 침·뜸 자극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손 부위 A16에 온열자극을 주면 CA16 심장점 부위로 온열이 전달돼 CA16 심장점에서 과민반응이 해소돼 심장·간장·위장 질환을 완화시키고 건강회복에 도움이 된다. ·A19 : 흉선의 상응부위이다 흉선은 호르몬을 총괄 지휘하며 면역의 핵심 부위이기도 하다. 성인이 되면 흉선의 작용은 퇴화한다고 하나, 그보다 성인은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하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A19에 서암뜸을 많이 떠 주면 흉선기능 강화에 도움된다. 감기에 자주 걸리는 경우 A19에 서암뜸을 많이 떠 주면 감기에 잘 걸리지 않으며, 면역기능 향상에도 도움된다. 또 A19에 서암뜸을 뜨면 A20에도 영향을 미쳐 갑상선호르몬 조절에 도움된다. 갑상선기능 저하·항진에 꼭 필요한 상응부이다. CA19는 대동정맥과 식도가 위치한 부위로, 이 부위에 직접 침·뜸은 큰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질병을 악화시킬 수 있다. CA19의 침·뜸 자극은 흉골 때문에 효과적일 수 없으나 서암뜸 자극은 흉골 내측까지 온열이 전달되므로 식도·대동정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다음호에 계속> |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