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에 같은 건물 위층 아파트에 사시는 74세 어르신을 며느님이 모시고 왔다. 한마디로 허리수술 후 편치않으시고 사고로 다쳤던 무릎이 계단을 내려갈 때 통증이 심하시면서 어깨도 아프시지만 이런건 다 참을 수 있다고 가슴에 손을 갔다대면서 이것만 나으면 원이 없겠다고 하신다. 쫓기는 듯 불안 초조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게트림이 나며 소화가 안돼 증상이 나타나면 식사도 못한다며 얼굴표정에는 짜증이 가득 차 있었다. 화병인 것 같았다. 분노를 억제해야 하는(참아야 하는) 상황이 반복됨에 따라 억울함이 쌓여 생긴 병으로 4.1%에서 발견되며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특히 많다. 전통 문화적 환경내에서 사람들은 대인 관계에서 입은 피해에 의한 억울하고 분한 감정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하고 억지로 참으면 울화가 돼 결국 화병이 발생하게 된다. 화병의 증상은 대체로 한, 우울증, 불안, 초조, 소화장애, 심계항진 등으로 나타난다. 어르신께선 병원약을 드시면서 혈압약, 위장약, 심장예방약을 같이 드시고 있었다. 운기체형 : 右(金火太⇒폐승, 소장승), 左(金火不⇒폐허, 소장허) 삼일체형 : 左 ㆍ右 腎實證 음양맥진 : 右(扶突 2盛 躁⇒小腸勝) 左(扶突 3盛 平⇒胃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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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심ㆍ비장에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서 예왕식, 토신왕식을 드셨다. 꾸준하게 하시는 편이어서 가슴 흉통의 인터발이 점점 길어지면서 증상이 어쩌다 한 번씩 나타나신다고 하시면서 얼굴에 화색이 도는 것을 엿볼 수가 있었다. 두 달 정도 관리 중에 무릎도 한결 가볍다고 말했다. 하지만 굉장히 초조해 하시고 건강염려증으로 같이하면 빠를 것 같다는 생각에 한약을 한재 지어왔다고 하셨다. 그래서 한약과 같이 치료하면 효과가 적다고 말씀드리고 다 드시고 하자고 했다. 보름만에 다 드시고 오셨다. 한약을 드시고 지금 상태는 많이 좋아지셨는지 물어봤다. 하시는 말씀이 좋아졌으면 내가 왜 왔겠느냐고 하시면서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했다. 서금요법으로 관리하시면서 좋아지는 것을 직접 체험했잖아요. 즐겁게 관리 받으시면 편안해 지신다고 말씀드렸더니 서금요법으로 건강관리를 열심히 한다면서 얼굴에 웃음꽃이 피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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