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홍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 병원이 한결같이 80년을 이어져 온 건 대단히 값지고 의미 있으며, 특히 신축 개원 6년간 인적자원, 장비, 시설에 대한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빠르게 발전했다고 자부한다”며 “늘 자신의 직무에 성실하게 최선을 다하고 있는 교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또 “우리 병원은 숨가쁘게 돌아가는 최근 의료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12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받았다”며 “창의적 인재 보호와 구성원의 전문성과 역량이 가장 중요한 만큼 우리 병원의 자랑인 40-50대 청장년 교수님들의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병원을 1300베드이상으로 증축하는 게 최근 결정됐다”며 “증축과 의료진 보강, 첨단장비 도입 등과 함께 교육과 연구 기능의 강화를 병행하는 경영체계의 확립이 필요하다”며 교직원들이 더욱 더 화합하고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개원 80주년 기념식에서는 ‘연구 업적상’, ‘모범상’, ‘노사관계발전상’ 및 ‘장기근속자’ 수상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이날 ‘연구 업적상’ 시상식에는 개인부문 ‘최다 논문상’에 정형외과 오광준 교수, ‘우수 논문상’에 소화기내과 이선영 교수가 수상했으며, 단체부문 ‘우수 진료과’ 상에는 건강의학과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건국대학교병원은 1931년 상허 유석창 선생이 가난한 환자들을 위한 구료시설로 ‘사회영 중앙실비 진료원’을 설립한 지 올해로 80년째를 맞았으며, 2005년 8월 신축개원 후 눈부시게 성장, 변화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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